범죄도시4 관객수가 5월 15일부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4 관객수가 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범죄도시 시리즈는 몇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첫째, 시리즈 영화로는 최로로 세 작품 연속으로 각각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1 관객수가 688만명,
범죄도시2 관객수가 1,269만명,
범죄도시3 관객수가 1,069만명,
그리고 범죄도시4 관객수가 1천만이 넘으면서,
시리즈 영화가, 그것도 연속으로 세 편이 1천만을 넘어선 것이다.
두번째, 범죄도시 시리즈는 시리즈 영화 최초로 4천만 관객을 모은 유일한 시리즈가 되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무려 범죄도시4가 천만이 되기 전에 달성된 기록이다.
이렇게 천만 관객 돌파로 엄청난 기록들을 세운 범죄도시4,
나에게는 이런 영화였다.
[액션]
액션이 많이 아쉬웠다.
1,2,3 편의 무술감독을 도맡아 왔던 허명행 감독이 디렉팅을 했음에도 불고하고,
전작의 시원한 맛은 없어지고, 평이한 액션들로 가득차 맛 없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느낌이었다.
범죄도시3에서는 복싱 액션을 추가하면서,
기존 한 방 액션에 활력을 불어 넣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이런 소소한(?) 액션들이 주를 이루면서 마석도 형사의 파워가 떨어진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
범죄도시 시리즈는 소름돋는 전개와 잘짜여진 각본으로 평가 받는 영화가 아니다.
정의롭고 마음 따뜻한 괴력의 형사가 사악하고 사악한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영화이다.
단순하지만 그 과정을 잘 다루었기 때문에 1,2,3편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1편은 청불 등급다운 진한 감성과 윤계상의 인생 캐릭터 연기,
그리고 처음보는 통쾌한 액션 등의 조합으로 명작 반열에 올랐다.
2편은 15세 이상 관람으로 낮추었으나 액션은 짙어졌고, 손석구의 연기도 수준급이였다.
3편은 한 결 가벼워지고, 유머가 많이 더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시리즈 중 가장 좋았던 영화이다.
하지만 4편은 뭐랄까. 매끄럽지 못했다.
분명 괜찮은 이야기인데,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중간 중간에 있는 액션씬까지 밋밋하니 갈수록 흥미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 영화가 천만을 넘은데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박지환 배우]
이 영화가 1천만을 넘은 이유는 박지환 배우님이 열연한 '장이수' 캐릭터 덕분이라 생각한다.
영화 중반까지 이게 과연 우리가 알던 범죄도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을 하고 있을 때,
기적과 같이 나타는 FDA 요원 장이수가 이 영화를 살려낸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종합평가]
혹여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영화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임을 참고해 주셨으면 한다.
꼭 봐야하지만, 너무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정말 조금만 잘 했으면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의 감동인 이상용 감독이 돌아와줬으면 하는 정도이다.
[범죄도시 2막]
마동석 배우가 인스타를 통해서 이후 작품들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
범죄도시1부터 범죄도시4 까지는 1막에 불과하고,
범죄도시5 부터 8까지는 2막으로 좀 더 진한 스릴러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할때,
많은 사람들이 1편을 최고 꼽는다.
그 이유로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진한 느와르 감성을 이야기한다.
내 개인적 평가는 아래와 간다.
범죄도시3 > 범죄도시2 > 범죄도시1 > 범죄도시4
1편도 분명 좋은 영화였지만,
앞으로 나오는 시리즈들도 2,3 편 특유의 가벼움과 유머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제2의 초롱이와 장이수가 나와서 시리즈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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